프라비아에서 행사가 있어서 참여했다가, 분에 넘치는 식사를 대접받았다. 단호박 스프 어찌나 맛있던지. 진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예술이었다. 정말 이런 식사를 즐기면서 한 달만 살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이런데서 밥 한번 먹어보면, 집에서 마른멸치에 물 말아서 먹는 밥이 굉장히 하찮게 느껴져서 괴롭다. 엉엉, 내 입에 안심스테이크.. 언제 또 이런거 한번 먹어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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