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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中 '...하늘봐' 우리.. 우리 밴드이름으로 앨범 딱 두장만 내자. 첫 앨범 칭찬받으면.. 뭐 그때야 저절로 풀리겠지만.. 막말로.. 몽땅 우리꺼 다 별루다 그럴 수 있잖아.. 근데.. 처음부터 잘하기 쉽나.. 그래서 앨범 한 장 더 해보고.. 그때도 사람들이 다 꺼지라 그러면.. 그땐 말자.. 될때까지 하고싶지 않아 나도.. 힘들어.. 그 목표하나만 세워놓고.. 조금만 여유갖자.. 대신 다같이 아르바이트 많이해서.. 돈은 전부.. 언니 어머니 드리자.. 그 돈을.. 왜 우리 엄마를 주냐? ...그지냐? 언니 엄마.. 너무 가난하잖아.... 미안해.. 착해빠져갖구... 뭐가 미안하냐.. 돈 준 다는데.. 비 그쳤다... 우리 엄마... 뭐하니.. 밖에서? ....... 하늘봐.. 네멋대로해라 1회 中 네멋대로해라 안 본지.. 2011. 3. 1.
Gilbert O'Sullivan - Alone again Danny boy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Along again... 가사가 참 슬퍼서 더욱 더 마음이 가는 곡이다. 2011. 2. 27.
싸인 15회 中 '그게 이 땅의 역사라는거야..' 하..말도 안돼..무슨 검찰이.. 무슨 세상이 이래? - 슬픈 일이지만.. 세상은 오래 전부터 이래왔어.. 니가 몰랐었을 뿐이다.. 그게.. 이 땅의 역사라는거야... 싸인 15회 中 2011. 2. 24.
드라마 <싸인>이 주는 헛헛함 오늘 드라마 의 한 장면. 검찰총장이 강단있는 검사 정우진(엄지원)를 불러다가 그녀의 수사의지를 격려하는 장면이 있었다. 예전같았으면 내 젊은 피를 뜨겁게 하면서 '그래 세상은 아직 정의가 숨쉬고 있는곳이지' 했을 장면이었지만, 어쩐지 이번에는 쓴웃음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저게 말이되냐, 현실적으로?' 가 나의 이유였던것이다. 드라마 속 검사,형사,변호사등이 언제나 약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멋진 사람들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은지는 꽤 됐지만,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로 특히나 검찰쪽에 대한 불신이 강해진듯 싶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현실성을 운운하며 몰입하지 못하는, '어른' 으로서의 내가 슬프다. 진실은 승리하고, 진심은 통의하고, 정의는 승리한다. 이십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슴속에 품고 살았던 이 명제들이..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