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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에서 매력돋는 전광렬(이명한) 으아, 진짜 미치겠다. 요즘 왜 이렇게 전광렬이라는 배우가 좋은건지. 박신양이야 뭐 원래부터 팬이었으니가 차치하고, 싸인멤버들 다들 돌아가면서 좋아지고는 있는데, 진짜 요즘에는 완전히 전광렬 홀릭모드다. 아, 진짜 이명한같은 악역은 너무 매력있는듯. 광렬갑이 보여주는 눈빛연기와 과거의 이상과 현재의 현실추구속에서 방황하는 모습등이, 싸인의 귀신같은 중독적 스토리와 더불어 정말이지 나를 티비속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12회에서 정병도 원장의 운구차를 바라보는 이명한. 한때는 무척이나 존경하고 따랐던 선배, 그러나 지금은 대척점에 서 있었던 그 선배의 죽음을 맞이하는 복잡미묘한 표정. 그때 내가 말했지? 들춰내서는, 안되는 비밀이 있다고. 으헑ㅠㅠㅠㅠㅠㅠ 진짜 넘 잘생겼다 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어 이 악마같은 .. 2011. 2. 11.
드라마 싸인, 윤지훈 vs 이명한 가치관의 대립 한미일 3자회담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도대체 중요한게 뭡니까?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국익이라는게 있습니까? 한미일 3자회담이니..국가의 이익이니.. 도대체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구만. 무슨소린지 모르겠지마는...만약.. 자네의 말이 사실이라고 치자구.. 국가의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미군이 누군가를 죽였고... 그게 회담결과를 좌지우지 할만큼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 게다가, 죽은 사람이.. 이 사회에 전혀 쓸모없는 쓰레기라면... 난 국익을 택하겠네. 부검실에 들어온 이상..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국적이 뭐건..인종이 뭐건... 남자건 여자건...돈이 많건 적건..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검이 뭐라고 생각.. 2011. 2. 3.
책 값이 비싸단 생각은 왜 못해? 연휴를 맞아 여유롭게 인터넷 기사를 보는데, 3월부터 반값도서가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분별한 할인경쟁을 막기위한 일종의 조치라는데,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하지만...독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영 달갑지가 않다. 사실 반값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쌀것 같지만, 50%할인코너를 돌아도 족히 7,000원정도는 책값으로 지불해야한다. 기존의 책값이 너무 비싼 탓이다. 책 읽는걸 좋아하지만, 한 번 서점에 가서 책 두세권만 고르면 훌쩍 5만원이 넘어버려 책 구매는 매번 망설여진다. 물론, 나야 책이 주는 가치에는 그만큼의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싶고, 책은 같은 가격의 외식이나 공연관람에 비하면 비용대비 훌륭한 투자라는것을 알지만, 학생형편이라 주머니는 뻔한데, 책값은 왠만한 단행본도 만오천원을 넘겨 이만원.. 2011. 2. 2.
내가 좋아하는 할아버지 내 다이어리다. 올해 초에 양지사에서 싸게 하나 사서, 표지를 리폼해보았다. 사진은 내가 매년 모으는 TIME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편에서 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 다이어리를 볼때마다 "이 사람은 누구냐?" 라고 묻는다. 나는 그때마다 "그냥..내가 좀 좋아하는 할아버지" 라고 말해왔었다. 그리고 오늘, 이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에서 나오는것을 보았다. 그렇다. 내 다이어리속의 그 할아버지는 브라질의 대통령 룰라다. 그리고 나는 이 방송을 보았다. 마침, 내 손에는 룰라의 모습이 담긴 다이어리가 쥐어있었고, 방송을 같이 본 동생은 '언니가 말했던 할아버지가 저 사람이냐' 라며 물어왔다. 어, 라고 대답하는데 뭔가 울컥했다. 아, 정말, 룰라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멋진 .. 2011.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