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9 인성강화훈련 #1. 개같은... 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가 가라앉는다. #2. 일주일째다. 그 특유의 빈정거림은 사람을 정말 미치게 한다. 아직까진 그런대로 참고 있는데, 오늘 슬슬 도화선을 건들기 시작했다. #3.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의 문제는 환경등의 외부적인 요인에서 찾는 반면, 타인의 문제는 성격등의 내부적 요인으로 귀인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잘 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이라는 속담은 심리학적으로 본다면 상당히 타당한 셈. #4. 그래, 무좀이 걸린게 분명하다. 작은키가 컴플렉스여서 큰 키의 나에게 신경질이 났던거다. 자신은 늙어가는 30대인데, 내 젊음이 부러웠던게다. 어쩌면 가정문제가 복잡할지도 모른다. 아침마다 누군가의 잔소리를 들으며 집밖으로 나올수도 있다. 지난 주에 본 .. 2011. 1. 12. 장항준의 A whiter shade of pale 드라마 의 연출자인 장항준 감독. 젊은시절 몇년간 준비했던 영화가 엎어지고 택시를 타는데, 자신이 준비해오던 영화의 엔딩곡으로 내정해왔던 이 음악이 흘러나오더란다. 좌절하던 스탭들을 '젊은데 뭐가 슬프냐' 라고 오히려 위로했던 그였지만, 이 음악을 들으면서는 옆에 있던 아내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 수 밖에는 없었다고. 그 이야기를 듣노라니 어찌다 찡하던지- 오늘 그 이야기가 생각나서, 이 음악을 찾아서 들었다. 익숙한 멜로디, 한 남자의 꿈과 좌절..그리고 지금에서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어버린 음악. 아... 뭉클하다. 음악은 때때로 너무도 많은걸 담고 있는듯 하다. 2011. 1. 9. 이미 답은 알고 있다, <그래도 당신이 맞다> 그래도 당신이 맞다 - 이주형 지음, 김주원 사진/해냄 2008년 즈음 이었을거다. 내가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던건. 스무살때까지는 남들이 하라는대로만 살다가, 대학에 와서는 몇년간 아무 생각없이 공부하고 돈벌고 노는것에 심취하다가, 스물네살정도가 되자 '아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지' 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유럽여행 갔다와서 근 한달 간. 나는 침대에 누워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잠도 오지 않을만큼 그렇게 심각하게 한달여를 앓아야만했다. 정답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또 남들 하는대로 영어공부를 시작했고,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그 공부에서 남들 보란듯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끝나자 또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제 뭐하지? 내가 하고싶은것에 대한 진지한 성찰없이 .. 2011. 1. 8. 구글의 미션 구글의 미션은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이 아니었다. 구글의 모토는 바로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 였다. 구글 사람들은 이 미션을 사랑했고, 전 세계 젊은이들 또한 여기에 매료됐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악해지지 말자는 것이 착하게 살자는 것보다 훨씻 낫다'고 했다. 분명하고 의미 있는 미션. 어떤 결정을 내일 때는 나도 이 문구를 생각하게 된다. - 이주형, 그래도 당신이 맞다 中 아니, 아니, 이럴수... 기업의 모토가 '악해지지 말자'라니! 2011. 1. 8.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