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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카와카미, 진도구(쓸데없는 발명품) 예전에 한 번 유행했던 자료긴 한데, 정재승의 을 보다가 켄지 카와카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금 찾아보았다. 대체 이딴걸 왜 발명한거야! 싶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는 이렇게 열심이라는게 재미있지 않은가. 그래, 사실재밌기만 해도 되는거지.(하지만, 엉덩이 행주는 정말 탐난다!) 이렇게 말도안되는 짓들을 벌일 수 있는 일본인들이 부럽다. 남의 시선따윈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가 재밌으면 그걸 몰두하고 거기서 가치를 찾는 이들이 정말 사랑스럽다. 켄지 카와카미가 썼다는 저 책, 언젠가 꼭 구해서 다 읽어보고 말리라+_+ 덧) 기어다니는 아이를 이용한 청소도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 12. 19.
독일의 신호등 캐릭터, 암펠만 독일은 신호등에 표시되는 사람모양이 캐릭터화 되었다고 한다. 암펠만이라고 부르는 신호등 사람이라는데, 초록색은 보행을 나타내는 게어고, 빨간색은 멈춤을 나타내는 슈테어라 불린다고. 이것은 원래 동독에서 쓰여진 신호등 캐릭터인데, 지금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신호등 하나에도 캐릭터를 만들어 상품화하다니...무생물에 대한 독일사람들의 상상력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게어 스티커 슈테어 여아복 아, 귀엽다. 독일에 가게된다면 나도 이 캐릭터 상품을 하나쯤 사오고싶다. 사진의 출처는 모두 http://ampelmannshop.com 2010. 12. 18.
2010년 최고의 영화 best 5 올 해 봤던 영화들을 정리해본다. 아직 2010년은 지나지 않았고, 오늘도 영화 한편을 보러갈 예정이지만..그래도 이미 마음속에 베스트5가 정해진것 같다. 2010년이라는 기준에 걸맞게 대부분은 올해 개봉한 영화들이지만,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만큼은 내가 올해 이 영화를 만났다는 이유로 2010이라는 분류안에 넣게 되었다. 뭐, 이건 내맘대로 정하는 순위니까, 기준도 철저히 내 기준으로. 크랙은 아는언니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전체적인 완성도보다는 미묘한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같은게 참 좋았던 작품이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은 보는내내 빨려들어가는듯했고, 전부라고 믿었던 세계가 균열을 시작하고 결국 파괴에 이르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그려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발.. 2010. 12. 18.
미친듯이 기대되는 박신양의 싸인 으아아 스틸떴다+_+ 역시 내 배우 박신양, 앞모습보다는 옆모습이 레알이고 진리로구나. 저 콧대 반듯한거 하며 특이한 귀까지 진정 사랑스럽다. 게다가 어김없는 수트간지에 뿔테안경까지..으헝헝, 살만 좀 빼면 더 좋겠지만(나잇살이야 뭐야 갑자기 좀 후덕해졌어;) 그래도 좋구나, 좋아. 싸인은 아직 예고가 영상으로 안떴지만, 탐정삘 수사물이라니 내 가슴이 선덕선덕하여 설렘이 멈추지가 않는데다가, 바람의화원 스틸(그 호랑이한테 쫓기는 그지짤)이 떴을때와는 180도 다른 산뜻한 비주얼에 기대가 폭풍같이 몰아치는구나. 하앍하앍 게다가 국내최초메디컬수사드라마라니 최초 돋을시고! 바화의 액운을 여기서 씻어보자꾸나T_T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