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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맛집, 라그릴라 최근에 친구 생일이라 다녀온 코엑스 라그릴라. 럭셔리한 외관에 '비쌀것같애' 싶어서 학생인 나로서는 조마조마했지만.. 정말로 비쌌다; 잠시 친구에게 '니가 내 형편 알면서 어쩌자고 이런데를?' 하는 의가 상하기도 하는 상황을 연출했지만..그래도..그 맛을 보고나서는 입을 다물고야 말았다. 까르보나라랑 치즈갈비어쩌고 하는 리조또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지만 까르보나라 진짜... 내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에서 제일 맛있는것 같았다! 게다가 음식을 주문하면 디저트 쿠폰을 사람수대로 주는데, 저렇게 한 사람당 2개의 디저트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음식값이 비싸니까 뭔가 '덤으로' 얻는듯한 기분까지는 안들지만, 그래도 저런 예쁜 디저트도 두개씩이나 주다니... 뭔가 완벽한 식사라는 기분이 드는 곳이 아닐.. 2010. 9. 10.
쩐의전쟁 中 '차연아, 너 돈가진거 있니' 정말로 좋아하는 쩐의전쟁 1회 중 명장면. 박신양 연기가 맨날 똑같다고 폄하하는 인간들이 몇몇 있는데, 돈 따위는 우습게 보는 한기주하고.. 여자친구한테마저 돈을 구걸해야할정도로 비참한 의 금나라하고 대체 어디가 똑같다는 건지-_- (내가 정말 여러번 봐서 아는데..도도를 넘어선 오만vs 비굴함을 감추기위한 잔인함의 차이를 오가는데!) '차연아.. 너 지금 돈 가진거 있니' 대사할때는 정말이지 떨림과 무너진 자존심, 그러면서도 돈이 필요한 절박함 이런것들이 너무도 오묘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서 긴장하게 만드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차연이한테 뺨맞고 보여지는 눈물 참으면서 눈빛 흔들리는 연기도 정말 끝장이고. 아, 정말이지 쩐의전쟁에서의 금나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캐릭터라서, 마음에 무척이나 와닿는다. 돈 앞.. 2010. 9. 6.
여자 혼자 떠나도 좋은, 제주도 스쿠터 여행 아,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제주도 스쿠터여행을 마쳤다.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따봉(아..나의 세대가 드러나는 단어인것인가;). 정말이지 무척이나 잘 다녀왔다, 싶을 정도로 많은 풍경과 예쁜 추억들이 내 마음에 꼭꼭 쌓인 여행이었다. 해외여행(홍콩)도 혼자 다녀왔던지라 '제주도 쯤이야..'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던 스쿠터여행. 하지만 갔다와서는 당당히 말하고 싶다. 제주도 스쿠터여행은 혼자가도 스쳐가는 모든 배경만으로도 꽉 차는 기분이 드는 여행이라고. 아니, 오히려, 혼자가야 그 자유와 아름다움을 그득그득 담아올 수 있을거라고. 지난 일주일간의 제주여행을 정리하면서, 사진첩을 뒤적여 포스팅 해 둔다.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들, 하지만 함께 나누면 더욱더.. 2010. 9. 5.
토익스피킹 레벨7, 그리고 영어회화. 처음 본 토익스피킹 성적이 180점으로 레벨7이 떴다. 솔직히 시험보면서 10번,11번 문제가 술술풀리길래 어느정도 잘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레벨7(물론 최고등급은 레벨7이 아니고 레벨 8이지만;)이 떠버려서 조금은 어안이 벙벙한 기분이다.토익점수야 985점으로 높지만, 사실 어학연수는 커녕 영어학원도 다녀본적이 없기 때문에 회화에는 많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화시험도 시험은 시험. 유형들을 익히고 모의고사들을 풀면서 '어? 이거 하면 괜찮게 나오겠다' 싶기도 했었다. 여튼, 레벨7이떠서 제법 어깨에 힘이 들어간게 사실인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것들, 토익스피킹의 문제구성이 정말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문항들이구나 시험끝나고도 계속 공부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들로 회화공부를 꾸준히.. 2010. 8. 28.